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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모나코, 폴 포그바와 결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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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ng [레퀴프] AS 모나코, 폴 포그바와 계약 해지 준비그 장면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모나코와 계약서에 서명한 직후, 폴 포그바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2025년 6월 말의 일이었다. 당시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방출된 지 7개월 만에, 무엇보다 도핑 징계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지 거의 2년 만에 다시 새로운 클럽을 찾았다.

 

여기에 2022년 당시 13m 유로를 요구하던 두 남성에게 납치와 강도 피해를 당한 사건까지 겹쳤고, 반복되는 신체적 문제까지 이어지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모나코는 승부수를 던졌다. 프랑스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 월드컵 우승자이자 축구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인 선수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강인한 신체 능력과 남다른 기술을 겸비한 포그바는 특유의 체격을 자랑하면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는 선수였다.

 

포그바가 다시 정상급 무대로 돌아오기까지의 길이 멀 것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가 다시 최고 수준의 무대에 복귀한다면 기쁨은 더욱 클 것이라고 모두가 기대했다.

 

실제로 포그바가 렌에서 어떤 환대를 받았는지를 보면 그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22일, 포그바가 리그앙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 비록 출전 시간은 5분에 불과했지만 로아존 파르크는 그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것은 재기의 시작이 될 터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기루에 불과했다. 6경기에 교체 출전해 출전 시간은 115분. 지난 6월 본지가 보도했던 것처럼, 포그바가 다시 정상급 선수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점점 커졌고 결국 현실로 확인됐다. 그리고 마침내 결론이 났다.

 

어제의 상황은 상징적이었다. 모나코 선수단이 현재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잉글랜드의 클레르퐁텐이라 할 수 있는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포그바는 왼쪽 허벅지 통증 때문에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중단했다.

 

이는 니스 마탱이 처음 보도한 내용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매체는 이번 여름 초부터 예상됐던 포그바의 모나코 생활이 사실상 막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이 포그바의 거취를 결정하게 된 출발점은 아니었다. 이미 내려져 있던 결정을 단지 확인해준 것에 불과했다. 구단은 약 3주 전, 33세의 포그바에게 이와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결별의 분위기는 7월 중순부터 이미 감지됐다. 당시 모나코의 티아고 스쿠로가 단장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포그바와 함께했던 프로젝트는 지난 시즌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실제 상황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그가 떠날 가능성이 있느냐고요? 네, 물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바로 여름 프리시즌이었다. 포그바는 7월 18일 생프리에스트를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두른 채 후반전을 소화했다.

 

당시 포그바의 경기력을 지켜본 상대 선수는 이렇게 평가했다. “기술적인 능력은 여전합니다. 여전히 발재간이 좋고, 시야도 뛰어납니다. 그 부분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체력적으로 한계까지 몰아붙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활동 반경이 꽤 좁았고, 전성기 때의 활약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체력적으로 예전처럼 같은 플레이를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나코 수놔부도 같은 점을 감지했다. 그리고 또다시 부상이 포그바의 발목을 잡았다. 왼쪽 허벅지에 이어 이번에는 오른쪽 무릎이 계획을 가로막았다. 목발을 짚어야 했던 포그바는 7월 25일 스포르팅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7월 31일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는 슬리퍼를 신고 경기장 한쪽에서 동료들의 훈련과 경기를 지켜보는 데 그쳤다.

 

포그바를 배려해 말을 아끼던 필리페 루이스 감독도 점점 민감한 문제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난처해하는 모습이었다. “주치의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모나코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포그바의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포그바는 아직 계약이 1년 남아 있다는 점이 변수다.

 

또한 토트넘의 강력한 영입 압박을 받는 폴라린 발로군도 포그바와 마찬가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2028년까지 계약된 발로건을 영입하고자 60m 유로 규모의 이적료 협상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발로건은 포그바와는 달리 박수받으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에서 포그바가 받았던 높은 인기와 사랑도 그의 재기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제 선수 생활에서 다시 한번 의미 있는 마지막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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