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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합격 내세운 고액 계약…아동·청소년 피해 절반 넘어

avatar 에메랄드 에메랄드 그놈 152 4

핵심 요약: 연예인·모델 지망생에게 오디션 합격을 알린 뒤 수백만원대 트레이닝 계약을 유도하고, 해지나 환급 요청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학원형 연예기획사’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 최근 3년여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아동·청소년 관련 사례로 나타났다. 

연예계 데뷔를 꿈꾸는 소비자를 겨냥해 고가의 교육·관리 계약을 맺게 한 뒤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학원형 연예기획사 피해구제 신청은 366건에 달했다.

피해는 가파르게 늘었다. 관련 신청은 2023년 41건에서 2024년 86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48건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91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보다 75% 늘었다.

계약 당사자 중 아동·청소년은 184명으로 전체의 50.3%를 차지했다. 40~64세는 86건, 20~30대는 83건으로 집계됐다. 청소년뿐 아니라 시니어 모델이나 연기 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층까지 피해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계약을 그만두려는 단계에서 발생했다. 전체 피해 사례의 98.6%인 361건이 해지 관련 분쟁이었다. 사업자가 환불을 거절한 사례가 179건으로 가장 많았고, 환급을 미루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업체의 계약 이행이 미흡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약속한 연기·모델 교육이나 오디션·작품 캐스팅 지원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사례가 확인됐고, 특정 드라마 출연 또는 브랜드 모델 선발을 내세운 광고 내용과 실제 계약 조건이 달랐다는 피해도 있었다.

한 소비자는 시니어 모델 모집 광고를 보고 업체를 찾아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뒤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372만원을 내고 2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해당 업체가 연예기획사가 아닌 일반 강습소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계약 해지와 환급을 요구했지만 일부 비용을 제외하겠다는 안내를 받은 뒤 업체와 연락이 끊겼다는 것이 소비자 측 설명이다.

소비자원은 오디션 합격 통보만으로 서둘러 계약하지 말고, 해당 업체가 실제 연예 활동을 지원할 역량과 실적을 갖췄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연이나 모델 선발처럼 중요한 약속은 구두 설명에 그치지 않고 계약서 특약에 명확히 적어야 하며, 중도 해지 때의 환급 기준과 위약금 조항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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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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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동댕스

만두

avatar 아이언 아이언 hcmm

아직도있네

avatar 골드 골드 아수라하

ㅠㅠ

avatar 실버 실버 만두누나

없어지지를 않네 ..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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