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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커피에 약물 섞은 뒤 내기 유도…7500만원 챙긴 일당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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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내기 골프를 함께하던 상대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이 든 커피를 몰래 마시게 한 뒤 7500만원을 받아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약물 감정 결과와 골프장 CCTV, 디지털 포렌식 자료를 통해 범행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골프 경기 전 건넨 커피 한 잔이 범행의 시작이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하고, 함께 범행한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경기 지역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 D씨를 상대로 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D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커피에 향정신성의약품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약물이 든 커피를 마신 D씨는 인지력과 운동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36홀 골프 경기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일당은 경기가 끝난 뒤 내기에서 졌다며 돈을 요구했고, D씨로부터 총 7500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역할 분담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약물을 준비하는 사람, 음료를 만들고 전달하는 사람, 주변을 살피는 사람, 돈을 받아 나누는 사람이 각각 따로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범행 전 일부러 내기에서 져주며 D씨의 경계심을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D씨의 소변과 모발 감정에서 외부 투여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을 확인했다. 골프장 CCTV와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에서도 약물을 섞은 음료를 전달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상적인 스포츠와 여가 활동 공간에서도 약물을 이용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심 상황이 생기면 즉시 신고하거나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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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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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실버 실버 만두누나

장소를 이제는 안가리네

avatar 아이언 아이언 hcmm

미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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